수년전 갈치낚시가 시작되면서 선비 약13만원선..승선인원 14명선..
이렇게 시작된 갈치선상낚시가 수많은 꾼들의 절대적 참여로 활성화되었지요..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태안기름유출사고로 인한(?) 조황의 부진..
선상우럭낚시에서의 선사들의 선비인상 등의 담합으로 인한 불쾌한 경험,
선사들의 불친절, 무대접에 식상한 꾼들의 이동..
마눌, 아이, 일가친척들이 반기는 갈치의 조과물...등등...
지금도 갈치낚시인의 대부분은 선상동호인들이 90%이상일겝니다.
선상인들이 불같은 참여도를 보이자 갈치선사들도 선비인상, 승선인원증가..등등.
(물론, 기름값 인상이라는 요인도 분명히 있었지만..)
계절적으로 멀리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올라간 출조비는 내리질 않았지요.
이때부터 각동호회에서 갈치선사들의 과다한 선비와 승선인원으로 불만이
증폭되어 아우성이던 적도 있었구요...
흔히 된다 싶으면 수요와 공급이라는 절대적 진리 앞에서 올해는 많은 지역에서
많은 수의 갈치배가 늘어나기 시작....
지금은 가히 춘추전국(?)시대가 된 듯합니다..
무한경쟁을 통한 적자생존이라는 자본주의 진리처럼...
갈치선사들의 써비스, 가격경쟁이 시작된 듯합니다.
소비자인 우리조사님들의 입장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지요...
원거리 출조경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비행기로 이동하여 즐기는 제주도 갈치낚시가 생기는가 하면..
같은 지역임에도 선비가 18~20만원으로 다양해지고...
(선비만큼은 이직도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게 개인 생각입니다)
채비 일체는 물론..숙박도 제공해주는 곳,..3식을 해결해주는 곳, 낚시 도중에 옷버린다고
티셔츠 제공하는 곳,..전동릴과 낚싯대를 무상대여하는 곳...
심지어는 무료버스 운행이라는 특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까지...
이제 조사님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주권시대라는..이런 흐믓한 현상들이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이제.... 이런 꿈을 꾸어봅니다..
우리가 즐겨찿는 인천,안흥,신진도 등의 충청권...군산,격포,목포등의 전라권...
많은 조사님들이 갈치낚시에 빠지기 이전..
우리선상꾼(?)들의 고향 같았던 출조지였지요..
그런데??
많은 꾼들이 왜 발길을 돌리고들 있을까요??
일부가 안와도 새로운 수요가 생길 것이니 그저 잘될 것이라 생각하는지요??
정말 그럴까요??
왜 그곳에선 경쟁을 하지 않나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질책과 성토가 있어왔는데 ..(어부지리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모르시는지?? 모른체하시는지~~??
처음엔 그렇지 않았었는데....담합의 결과인가요??
그러면 꿈을 꾸어보지요..ㅎ
(무슨 조합, 협회가 있다던데..친목회라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담합이 잘되어서라면 버스 몇 대 사서 각 길목에 주차시켜놓고 같은 지역으로
출조하시는 꾼들에게 무료버스를 운행할 수는 없는지요??
*요즘 컨테이너로 만든 숙소 얼마하지 않는데 몇 개 사서 멀리서 오신 조사님들 공동
숙소로 제공할 순 없는가요??
*새벽에 밥 굶어가며 돈 쓰러 먼거리 찿아가는데.. 따뜻한 밥 한끼 정도 제공이 그리
어려운가요??
*미끼, 채비...왕창 구입해서 몇 개씩 써비스하면 돈이 많이 드나요??
*선실에 이불, 에어컨..등등..조사님 입장에서 편안하게 해줄 수는 없나요??
*예보가 나쁘면 미리미리 이번엔 가족과함 께 쉬시라고..통보해줄 수는 없나요??
무리하게 출항하여 양쪽 모두 불쾌한 경험들 ...많지 않으시나요??
등등..........
등등..........
등등.........너무 많지만...
결국은...벽에대고 소리치어 돌아오는 메아리가 되겠지만..
걍..혼자서 이런 꿈을 꾸어봅니다.
갈치낚시 다니기 이전 우리의 고향 같았던.....
가까운 곳의 선상외줄(우럭)낚시의 부흥을 위하여~~~~~~~~
중흥을 위하여~~~~~~~~~~~~ㅠㅠㅠㅠㅠㅠ
*열린 공간에서 혼자 꾸는 꿈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꾼들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되어 있어야하는데...
대한민국에서 내돈 쓰면서 홀대받고 쥔장눈치 보는 곳은 낚싯배 밖에 없어요.
음식점가서 5000원짜리 백반을 먹어도 감사합니다. 또 오십시오.인사를 받습니다.
-배가 늦게 나가서 일찍들어와도 쥔장 마음대로...
-중간에 배고장나서 견인되어 들어와도 점심은 먹었잖냐...환불거절
-단골이라고 자리 먼저 선점해도 쥔장 마음대로...
-필요없는 소재료 사기치고 강매하기(물론안사면 되지만 첨가는사람은 속기마련)
-아침에 인사도 안하는 종업원(또는쥔장)
수없이 많지만 손가락이 아파서 그만 쓰렵니다.
물론 이야기는 일부 몰지각한 선사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은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선사가 더 많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숙소도 무료,조식도 무료, 소모품도 무료제공하는 기분좋은 선사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기분조은 선사로 탈바꿈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