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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09 댓글 3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다에 대한 동경같은

것이 있네요.

낚싯배 선장은 노년에 괜찮은 직업이네요.

그래서 선장을 하기위해서 사무장을 하려는 

분들에게 사무장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를 두서없이 나열해 보네요.


1. 사무장 출근 시간은 새벽 3시나 4시 까지네요.


2.사무장 퇴근 시간은 오후 6시나 6시 30분 이네요.

   전북 부안 격포 쪽은 오후 5시 이네요.

   

3. 대부분 4대 보험이 안되네요.


농,어촌 5인 이하 사업장은 의무 가입이 아니네요.

그래서 실직하면 실업 급여를 못 받네요.

사무장 구인 광고를 자주 내는 곳은 근무하기

힘든 곳이라고 보면 되네요.


4. 사무장 일중에서 가장 힘든 일은 잡은 고기를

어창에서 꺼내서 피뽑는 작업이네요.

5키로 이상 되는 고기를 어창에 넣었다가 

뺏다가 하면서 피뽑는 작업이네요.


5.점심 식사 준비부터 간식 준비까지 사무장

일인데  설겆이가 힘드네요.

바닷물로 씻고 민물로도 씻어야 하네요.

그냥 식당에서 주문해서 배분하는 배도 있네요.

간식까지 준비하는 배는 사무장 휴식 시간이 

그만큼 줄어 드네요.


6. 20리터 물 2통, 정수기 생수, 생수,컵라면,음료수,일회용품 등.

사무장이 배 출발하기 전에 잘 챙겨야 하네요.


7.낚시객들이 고기 한 마리 잡을 때마다 뜰채로

뜨는 것도 사무장 주업무네요.

아가미에 케이블 타이로 번호표를 끼워 넣어야 하는데 

혹시라도 잘못 끼워서 다른 사람이 고기를 가져가면 

변상해야 하네요.

동시에 여러 마리 고기가 잡힐 때 실수 할 수 있네요.


8. 생새우 같은 미끼를 배분하고, 낚싯줄 엉키면

사무장이 정리해 줘야 하네요.


9. 해경이 출항 못하게 하는 날이 쉬는 날이고,

날씨 좋은 날은 근무 하는 날이라고 보면 되네요.


10. 사무장 일자리는 널려 있는데 일을 잘가르쳐 주고,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선장은 드물다고 보면 되네요.

그리고 인사 관리 능력이 부족한 선장이

많다고 보면 되네요.


전북 부안 격포 쪽이 근무 여건이나 선장들이

마음씨가 좋네요.


선주 선장 보다는 고용 선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네요.

왜냐하면 같은 고용된 처지이기에 많이 도와 주네요.


11. 안전 사고 위험이 있네요.

낚시 바늘 조심해야 하고 미끄러져서

발목 다치면 일 못하네요.

배 바닥이  판자인 경우 고기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는

미끄럼틀 이네요. 일반 장화 보다는 등산화가 낫네요.


12. 배 청소는 긴 근무 시간 마지막에 하는 것이라서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데 보통 선장과 함께 하네요.


13. 선장이 목적이라면 굳이 사무장 경험할 

필요가 없네요. 

배를 빨리 사서 조종 익히고 출항 경력 쌓으면서 

어업을 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선장이 되는 길이네요.

사무장 일은 며칠 견습으로도 충분하고도 남네요.




Comment '3'
  • ?
    유수해기사 2024.02.23 07:53

    주로 서해안 낚싯배 상황이네요.
    선장을 목적으로 사무장 일을 경험했네요.
    그런데 배를 사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도시로 돌아와서 빌딩 관리 소장 하네요.
    정책 자금 대상자로 선정 되었지만 족쇄가
    될 것 같아서 배 살 돈 마련되면 다시 낚싯배에
    도전해 볼 생각이네요.

    사무장 없이 돈 많이 벌어야 하는 부담없이

    하면 재미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프리랜서 자영업으로 죽기 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 이네요.

  • ?
    막걸리(김종선) 2024.03.13 09:36
    건강하셔요..
  • ?
    짱뚱이 2024.03.18 20:22
    안흥00호 사무장은 철수시 손님들 선실에서잘때 손님아박이에서 우럭큰거한마리씩 훔쳐놨다가 말려서판다네요
    갈치등등 손님잘때 사무장들이 그렇게할까? 생각도드네요 맘먹으면 충분히 그럴수있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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