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좋은 기상 예보에 물때가 사리라서 홍원항 홍합 체취를 다녀왔습니다
2월 18일 저녁 9시 수원 지지대 쉼터에서 여명회장님과 아들 수완이 작동부회장님 원진부회장님 오전동님 사랑골님 올랫님 늘푸른님 왕통님 태백산 10명은 사랑골님이 랜트하신 봉고차로 홍원항으로 출발 하여 홍성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서천 읍내에 들려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먹거리를 준비하고 홍원항에 도착 하였습니다
홍원항 고향집에 미리 도착하신 6060님이 방 두개를 예약한 홍원항 펜션에서 주류파와 비주류파로 나누어서 비주류파는 내일의 중노동(?)을 대비해 미리 취침에 들어갔고
주류파는 준비한 이슬이와 족발, 칠면조훈제 등등 과 6060님 어머님이 해주신 박대 어묵으로 친목을 도모 하였습니다
피곤한 탓인지 이슬이를 넘 좋아한 탓인지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기상해서
홍원항 부대찌게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홍원항 갯바위 낚시점에서 승선명부 작성과 체취 도구를 구입하고
7시10분 홍원항을 출항하여 목적지인 십이동파에는 8시10분에 도착 하였습니다
첫번째섬에 3명 두번째섬에 4명 세번째섬에 4명이 내려서 본격적인 홍합 체취에 들어 갔습니다
준비해간 가슴장화의 덕분에 물속에 보이는 손바닥만한 홍합을 체취 할수 있었고
절벽을 오르 내리고
하체가 물에 잠기는 동굴 같은곳을 들어가서
유격 훈련 비슷하고 중노동 보다도 더한 홍합 체취를
물이 들어오는 12시경 마치고
전원 무사히 홍원항에 1시경에 도착 하였습니다
크기에 상관없이 홍합을 체취한 회원님은 4자루 이상 이고
양보다 질을 우선으로 큰것만 골라서 체취하신 회원님은 2~3자루 이었습니다
손이 빠르고 동작이 민첩하고
용감하게 절벽을 타신 회원님은
아무래도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했기에
양은 적었지만 기본 손바닥보다 조금 적은 싸이즈 이상을 체취 하셨습니다
첫날 19일은 오전동님이 30kg 3자루
태백산은 40kg1자루(대) 30kg1자루(중) 20kg1자루(소)
늘푸른님과 6060님 사랑골님이 작은자루로 4자루
여명회장님 작동부회장님 원진부회장님 왕통님 올랫님은 기본 2자루 체취 하셨습니다
홍원항에서 소머리 국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루 연장 하자는 회원님들의 의견에
여명회장님과 아들 수완이 작동부회장님 올랫님 태백산은 훈이네 민박집에서 하루 민박을 하기로 하고 사랑골님과 오전동님 원진부회장님을 내일 새벽에 다시 내려 오기로 하고
늘푸른님과 왕통님은 사랑골님의 승합차로 귀경을 하였고
6060님은 개별 귀경을 하였습니다
홍합체취를 가는 선사가 적기에 내일 8명이 출항한다고 하여서
출항할 선사를 어렵게 홍원항 한스타로 정하였습니다
훈이네 민박집에서 남은 5명은 방두개로 나뉘어서 저녁은 민박집 가정식 백반으로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8시경 작동부회장님과 올랫님 아들 수완이는 홍원항 입구에 위치한 치킨집에서 간단하게 맥주 입가심을 하시고 취침....
오전동님과 원진 부회장님이 같이 내려 오기로 하였지만
원진 부회장님이 몸이 안좋아 5시 30분경 오전동님 혼자 내려 오셨고
6시경 사랑골님은 경기낚시팀과 함께 내려 오셨습니다
훈이네 민박집에서 5시에 구수한 찹쌀가루 누릉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5시경 여명회장님과 아들 수완이 작동부회장님 오전동님 올랫님 태백산 6명과 민박집 훈이 아주머니까지 7명이 한스타호로 출항을 하였습니다
어제 우리 8명이 출조를 한다고 하여서 출항을 결정을 선사측에서는 8명 선비를 요구 하였지만 조정하여 7명 선비를 주었습니다
8시10분경 도착한 첫번쩨섬에는 작동부회장님과 올랫님이
두번째섬에는 오전동님과 훈이 아주머님
세번째섬에는 여명회장님과 아들 수완이 태백산이 내려서 체취를 시작 하였습니다
저희가내린 세번째섬에는 홍합은 많이 있었으나 다름 사람이 먼저 깔끔하게 체취한 상태이기에
홍합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어제는 큰것만 골라서 땄는데...
할수없이 9시경 선장과 통화후 자리 이동을 부탁 하였지만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았으니 기다려 보라고 하여서 기다려도 똑 같기에
10시에 다시 선장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헛소리를 하고
신경질적인 말투와 그냥 거기서 따라는 말도 안돼는 싹아지 없는 소리를 하여서
전화로 다툴수 없어 오늘 똥 밟았다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톳을 따고 다람쥐 머같은 홍합을 간간히 따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12시경 귀항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오전동님이 40kg 2자루 체취로 1등을 하셨고
올랫님이 씨알 좋은것으로 20kg 3자루
여명회장님 아들 수완이가 준수한 씨알로 20kg 2자루
작동부회장님 씨알 좋은것으로 20kg 1자루 깜팽이 홍합으로 20kg 1자루
여명회장님 태백산 훈이 아주머님이 깜팽이 홍합으로 2자루씩 체취 하였습니다
홍합체취를 처음 가보았지만 톳이 있는곳에는 홍합이 거의 없고
김이 있는 곳이나 사람 손이 덜가는 바위틈이나 깊게 파인 동굴 같은곳이나
물이 들어 오면 잠기는 암벽에는 큰 홍합이 많았고
얕은 저지대에는 홍합이 김에 덮혀 있어서 돌맹이 같이 솟아 오른것은 거의 홍합입니다
싹아지 없고 버르장 머리없는 머같은 **
한** 선장**의 낮짝배기를 보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어제 많이 체취한것을 위안삼기로 하였습니다
훈이네 민박집에서 샤워를 한후 오늘도 완전 가정식백반(김바지락국,꽃게무침,웅어회,해삼회,칠게튀김,잘익은 총각김치 김장 배추김치,바지락 생채, 국산 고사리와 취나물 씨래기 무침 등등등)으로 맛나게 두공기씩 점심식사를 한후에
서울로 출발하여 서산휴게소에서 휴식을 한후
수원지지대 쉼터에 5시 30분에 도착하여
다음 출조를 기약하였습니다
이번 홍합 체취에 완전히 중노동하신 여명회장님
이번 출조팀원중 고령(?)임에도 피곤함에도 손수 차를 가지고 다시 내여오신 오전동님
두번 왕복하신 사랑골님
모든 출조 회원님 고생 정말 많이 하셨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원 지지대 쉼터에서 이틀동안 홍합을 적게 체취하신
여명회장님과 작동 부회장님에게 작은것 한자루씩 분양하고
몇시간째 저희 집에서 기다리는 친척분과 친구에게 반자루씩을 분양하여
30kg(대) 한자루 남았습니다
바로가기 ☞ http://cafe.daum.net/HANSUNGHO
태백산 (정진우)
한** 선장**의 낮짝배기,
중노동 홍합채취
집 떠나면 고생.
수고하셨습니다.
홍함 냄새나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