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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호 선장 입니다. 이런 불미스런 일로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우선 그날 승선하신 모든 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올라온 글을 읽어 보고 몇일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자세히 해명 하고 사과 드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고 잘 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시경 삼덕항을 출발 하였습니다. 출발하고 얼마 있지 않아 뒷쪽에서는 술판이 벌어 졌습니다. 항해 3시간이 지나 목적지 근처에 와서 다른 선박 위치 확인을 위해 뒷 쪽을 보는 순간 배 바닦에 소변을 보는 분이 있었습니다. 창밖으로``사장님 거기다 소변을 보시면 어떻게 합니까? 화장실에 가셔야지요. 다른사람 생각은 안합니까?``하고 배 뒷쪽이라 들릴 정도로 소리 쳤습니다. 소변 볼거 다보고 난뒤 뒷 선실 쪽으로 사라 졌고 누군지 얼굴도 정확하게 확인 하지 못했습니다. 저의배를 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배 청소부터 정리까지 아주 깔끔하게 하는 편입니다. 조사님들께서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낚시 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 역시 서비스의 시작이라 생각 했기에 늘 깨끗한 환경을 위해 본 선장이나 사무장님께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한사람 편하고자 배 바닦에 소변을 보고있는 그사람......
다른 조사님들께서는 그 소변 냄새를 맡아가며 낚시를 해야 될꺼 아닌가 하는 생각에 본 선장은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방송을 했습니다. ``동내 돌아다니는 개새끼도 아니고 아무데나 오줌을 쌈니까? 뒷쪽에 화장실이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 그런 개같은 매너는 배우고 다닙니까?`` 방송을 했습니다. 소변을 본 그사람이 들어 그런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해서 방송을 했습니다. 얼굴이라도 정확하게 확인을 했더라면 방송이 아니라 찾아가서 말을 했겠지만  항해도중 배를 세울 수 없었고 선장 입장에선 방송을 해서라도 소변 본분의 잘 못된 행동을 막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낚시 시작하기전 늘 해오던 방송을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아이비호 선장 입니다. 현제 위치 한곳 수심00mm 현제 집어층 00mm에서00mm 입니다. 참고 하시고 낚시 하시구요. 준비되신분 낚시 시작 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많이 물수록 발밑에 미끼가 많이 떨어 집니다. 밟으면 미끄러질수 있고 다른 사람이 지나다 미끄러질수 있습니다. 꼭 주워서 바다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사용 하실때 문만 열고 소변 보지 마시구요. 한걸음만 안으로 들어 가셔서 제대로 소변 봐 주시기 바랍니다. 문만 열고 소변 보시는분 간혹 계시는데요. 다음 사람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찌린내 많이 납니다. 나 하나만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낚시 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는 매일 이 방송을 합니다. 이 방송을 하게 된 이유도 여러 조사님들께서 가장 많이 말씀 하신 불편사항이라 매일 방송 합니다. 방송을 하고도 하루에 배를 몇바퀴 돕니다. 고기는 잘 무는지 바닦에 미끼 떨어진 것이 있으면 저도 주워 바다로 넣고 화장실에 냄새가 많이 나면 물떠서 화장실 청소도 합니다. 저의 배를 타신 모든 조사님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선장이나 사무장님이 열심히 움직 입니다.
그날은 낚시 시작하고 한두시간 지나 쌍끌이 어선들이 저의배 앞뒤 좌우 할것 없이 끌고 다녀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더 먼바다로 40여분 이동하여 풍을 내리고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자리도 남아 수심층 파악도 할겸 저도 낚시를 했습니다. 이동 후 고기가 2마리씩 앞쪽에 많이 낚으시는 분은 5~6마리씩 올라 왔습니다. 글을 올리신 갑사님도 아마 제옆에서 낚시 한 분으로 낚시 하면서 저와 웃으면서 이야기도 나누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일이 벌어진건 12시 30분경 야식을 드시고 난 후에 일어 났습니다. 저는 그때쯤 잠을 청하기 전 화장실에 가는길 이였고 저의배 8번 자리를 지나려는데 채비를 정리하는 조사님을 보고 방해가 될까 조사님 뒷쪽을 지나다 의자에 발이 걸려 제 발 뒷꿈치가 엉덩이에 닿았나 봅니다. 저도 넘어 질뻔 한 상황 이라 발이 엉덩이에 닿았는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소변이 급해 화장실 문을 열려는 순간 8번자리 사장님이 의자를 집어 던집니다. 그래서 제가 ``사장님 의자를 왜 던지 십니까? 옆으로 밀어 두시면 되지요?`` 하고 웃으면서 물었 습니다. 그때 엉덩에 닿아서 기분이 나빠 그랬다고 하셨다면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채비하시는데 방해 될까봐 피해 가려다 그랬습니다  하고 사과를 드렸을 겁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젊은놈이 어린놈이 방송을 그딴 식으로 하느냐 부터 막 말에 욕설에... 저도 화가나서 같이 욕을 했습니다. 그 조사님에게 멱살도 잡히고 발로 배도 차이고 목도 얼굴도 한대 맞고 목 뒤덜미도 잡히고..... 그래도 저는 욕설만하고 애꿋은 의자만 차고 멱살 한번 잡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서로 감정이 격해져 언쟁은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폭력은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도 술에 취해서 한두명도 아니고 몇분이 같은 일행이라고.......
술도 작게 드시진 않았더군요. 출발해서 드시고 오징어 잡아 사무장님께 썰어 달래서 드시고 야식 드실때 또 드시고 다른 손님들도 많이 계신데 선장에게 폭력을 휘두르시고 윗옷 다 벗고 배 유리창을 주먹으로 치고 술에 취해서 그런 추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제가 칼을 들었냐구요. 아니지요 선장은 칼을 들지도 찾지도 않았습니다. 칼을 드고 싶은 마음이 있을 정도면 저를 폭행하신 손님에게 저도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둘렀겠죠. 여러명이 난동을 피워 사무장님이 억지로 저를 선실로 밀어 넣고 문을 잠구고 있었는데 유리창을 치고 문을 발로 차고...... 그상황에선 제가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선반에서 칼을 찾았다는데요 칼은 밖에 많이 있었습니다. 저의배 선실 선반에는 칼이 없습니다. 각티슈 외 기타 비품이 있고 안쪽으로는 뒷쪽 카메라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저는 블랙박스 확인을 위해 선반을 본것 입니다. 선장에게 폭력을 쓴 영상은 확보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잠시후에 선장실로 가서 점주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조사님들에게 사과 방송을 했습니다.``모든 조사님께 한 방송이 아니였습니다. 소변 본사람 얼굴을 보지 못해 그분 들어라고 방송을 한겁니다. 기분 나쁘셨으면 용서 하십시요``방송을 마치고 8번자리 조사님에게도 가서 채비정리 하는데 방해 될까봐 뒷쪽으로 지나갈 수 밖에 없없다고 발이 닿았는지 몰랐다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분은 술에 취해서 여전히 횡설 수설 하시더군요. 저에게 폭력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아침에 항에 들어 오면서도 선내 폭행으로 신고를 해야되나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손님이니까 도착해서 제가 먼저 찾아가서 ``사장님 어제밤 일은 죄송 합니다. 기분풀고 올라 가십시요`` 하고 먼저 손을 내 밀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손을 툭 치면서 ``됐어`` 하고 가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남자답게 사과를 드리면 받아주시는 것도....`` 들은채 만채 그냥 가시더군요. 저는 폭행을 당하고도 죄송 하다는 사과를 2번이나 했습니다. 제가 잘 했다는건 아닙니다. 화가나서 방송을 너무 과격하게 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잘 못 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모른척 못본척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닐꺼라 생각 합니다. 본 선장과 사무장님 더 나가 모든 배들은 많은 인원의 안전과 불편함 없이 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다 보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술 많이 드시고 행패 부리시는분, 다른 사람  생각 하지 않고 나 하나만 생각 하시는분 이런 분들이 주위 사람들과 많이 싸움니다. 제작년에도 볼락때 그런분이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런 매너 없는 행동으로 다른 조사님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냥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지 싸우다 말겠지 보고만 있을 수 없는것이 선장 입장입니다. 술도 적당히 한두잔 드시는건 저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많이 마시면 항상 문제가 생기지요.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워 싸움이 되지요. 사회적 사건 사고가 일어 날때도 술에 취해서 술때문에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배에서 술드시는 건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고 생각 합니다. 칼을 들었다 칼을 찾았다는 이야기는 많이 과장 된 것 갔습니다. 칼은 제가 폭행 당하고 있을때 밖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칼을 찾고 들려고 했으면 그때 했겠지요. 제가 술을 먹었냐구요 약을 했냐구요 그런적 없습니다. 저는 바다에 나가면 절대 술은 먹지 않습니다. 글을 올리신 갑사님도 제게 오징어 썰어 놨는데 소주 한잔 하시라고 권하셨을 겁니다. 바다에 나오면 술 입에 대지 않는다고 거절했습니다. 간혹 선장에게 술을 권하시는 조사님 계십니다. 그럴때 저는 다른배를 타시더라도 선장에게는 술을 권하지 마시라고 배에탄 모든분들의 목숨과 직결된 부분이라고 당부 드립니다. 저의 배에 손님을 한분만 모시는 배라면 소변이든 대변이든 어디에 보셔도 상관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런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이 불편하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선장이 고기가 물던 말던 누가 불편하던 말던 싸우던 말던 상관하지 않고 본채 만채 피곤 하다고 잠만 잔다면 그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저도 낚시를 사랑하고 즐기던 낚시인이였습니다. 누구보다 더 낚시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상식 이하의 행동을 스스럼 없이 하시는 분들을 보면 낚시를 배우기 이전에 배려하는 마음을 먼져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저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 합니다. 고기가 많이 문다고 하면 기름 아끼지 않고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 갑니다. 다른 선사보다 항상 철수 시간이 늦습니다. 귀한 시간 내고 오셨는데 한마리라도 더 잡아 가시라고......열기때도 늦게까지 해서 불켜고 들어 오는 날도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배를 이용하시는 모든 조사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남을 배려 하실 줄 아는 좋은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리고 잘 못된 부분 꼭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정 낚시를 사랑하시고 즐기시고 상대방의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조사님 아이비호로 오십시요.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통영 아이비호 선장 올림-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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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 2013.12.11 22:49
    그래요 두번째 전화해서 갑자기 헛소리하더라니... 기다려요. 집에가서 글올릴께요.. 첫번째 전화받고 이사람도 속은 나쁘지 않구나 했는데 그럼 그렇지.. 해경신고 폭행? 것도 신고 명예훼손신고도 환영.. 40분만 기다려요. 다시 구체적으로 따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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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 2013.12.12 00:26
    억울하신 선장님글을보고 웃기지마란 내용은 위에 올렸고요. 제가 선장과 시비붙은분 이야기하나해줄까요? 10여년전쯤 새벽에 낚시를 같이가고 있을때입니다. 새벽에 전화가오더군요. 번호를 한참 들여다 보다가 받은 전화.. 가만히 듣고만 있습니다. 그리고선 마지막에 계좌번호찍으세요...합니다. 그래서 옆에있던제가 물었죠. 누군데 전화를 그렇게 받으세요? 한동안 말이없던 그분이 그럽니다. 몇년전 자기돈 떼먹고 잠수탄 사람이라고....근데 무슨 계좌번호요? 그랬더니 그분이 그럽니다. 딸이 의대에 합격했는데, 입학금이 내일까지인데 좀 빌려달라고...그래서 제가 흥분해서 말립니다. 미침ㄴ넘 아니에요? 그리고 사장님도 또 무슨계좌번호에요? 그랬더니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어이 젊은 사람이 왜그래? 그런 의대에 붙었다는데, 우선은 입학시켜야할거아냐? 오죽 없었으면 전날 내게 전화를 했겠어?
    일만 죽어라하시고 길에 서있는 할머니만 있어도 태워서 모셔다드리고...그런분입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이석증때문에 큰 고생하셔서, 술도 낚시도 이제 겨우 다시시작하고 게시는분이고요. 배려많고 매너좋으신 선장님. 남자는 입으로 찾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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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셉 2013.12.12 10:40
    선장이 해경에 신고를 하시지요..!
    안하면 바보 돠잖아요...?
    법으로 해결 하세요..!

    조회수 8000번정도....
    게시글 60개정도...

    많은 조사님들이 관심을 갖고 계속 주시하니까...
    시시비비를 가려서 누명(?) 을 벗으세요...!
  • ?
    죠셉 2013.12.12 10:42
    선장 본인 입으로 동네개 운운 했으니...
    선장 이 고소를 하시어 누명을 꼭 벗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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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경 2013.12.12 11:37
    선장 말데로 배 바닦에 소변을 했다면 동행출조한 한사람으로써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도 꽤 오랜세월 선상 낚시를 해오면서 선장이 뱃 머리에 서서 갈겨대면 바람에 날려 오줌 세례도 받아보고 배 바닦이 아닌 난간에서 바다에 소변하는것은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인데 (여자 조사가 승선하지않을시)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며 개새끼 운운하고 두 차례씩이나 방송하고 끝내 시비가 붇고 칼까지 찾는 선사가 오늘까지 영업할수 있었던 것은 그 상대가 낚시꾼이였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12.12 13:09
    사과하고 반성할 때는 소위 말하는 사나이 답게 쿨(Cool)하게 해야합니다.
    진정으로 사과하고 반성한다면 사과글의 앞뒤에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지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간단명료하게 진정으로 유감표명을 넘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인정하며
    내가 잘못했다는 명확한 표현으로 용서를 구해야지요.

    예를 든다면,
    "젊은 기질로 순간적인 격노에 못이겨 년배이신 손님 여러분들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큰 실수를 했습니다.
    여하간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손님여러분께서 이번 한번만 용서해 주신다면 이를 계기로 앞으로 거듭나는
    선사와 선장으로서 더욱 사랑받도록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머리 조아려 다시한번 더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이렇게요.

    아이비 선장님의 글은
    누가봐도 진정성이 없고 반성의 여지가 없는 글이라고 보여지는데,
    받아 들이는 사람이 이를 수용하고 용서치 않으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사과한들 분노는 풀리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만 생길 것입니다.

    지금 사회의 사람들은 사과하는 것을 나약함의 상징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과를 하는 행위는 오히려 '위대한 힘'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상대는 단지 미안하다고 말해 주길 원하는 것이 아닌,
    아이비호 선장님이 진정으로 미안하다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원할 것입니다.

    낚시업도 일종의 써비스 산업이겠지요.
    써비스업이라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고객을 직접 상대하며 마음에 우러나오는 감동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써비스업의 근간이 아니던가요?

    그 고객이 나를 먹여 살리고 입혀주며, 내 생업이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분들 아니던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찾아만 주셔도 영광인 손님들이라 경거망동한 언행은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진정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고 그리고 이를 계기로 심기일전하여 더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선상에 소변을 보신 손님께 한말씀 드립니다.
    동기부여를 한 셈입니다.
    소변을 본 그 자리가 갈치를 바로 낚아 쿨러에 넣기전에 잠시 놓아두던 자리 아닌가요?
    그런 자리에 잠시지만 누워있던 갈치라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을 보았던 분이라면 그 자리의 갈치를 쉽게 자신의 쿨러에 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것을 아는 선장으로서는 당연히 한말씀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도를 지나친 것이 흠이긴 하지만요..

    신이 사람을 만들때 이럴때를 봐서 좀 더 완벽하게 만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완성으로 만들어놔서 그렇다고 봅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갑사님과 함께하신 분들, 이 사건을 보신 다른 분들께서도 잘못함에 야단을
    많이 치셨으니 젊은 선주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이번 한번만 용서해 주시는것이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용서만이 분노를 해결하고 수어지교인 우리들의 관계를 바로잡는 좋은 계기가 될 테니까요.
    어줍잖은 글 올려봅니다.
  • ?
    일산 팅거벨 2013.12.12 14:02
    주야조사님 글 잘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한두번이 아닌 여러번 반복되어진 행위를 고객이었던 많은낚시인들이 지적하는건 상습적이 아닐련지요.
    고객을 얕잡아보는 버릇은 단시간에 개과천성할수없으므로
    머릿속에 잘 기억해두었다가 아이비호를 이용하는것이 좋을것으로 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12.12 15:04
    팅거벨님, 안녕하셨습니까?
    저의 어줍잖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갑사님이 쓰신 글에 조회수가 약 7,700여개가 달렸으니 이젠 그 내용이
    선상사람들께 알려질 만큼 알려졌다고 봅니다.

    저는 아직 그 선사의 선장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또 승선한 적도 없어
    선장의 성격에 대해 전혀 아는바는 없지만,
    젊어서 그런다기보다 성격 자체가 좀 다혈질이라 무척 급하여
    그런 말 실수며, 달린 댓글들의 내용을 보아 손님과의 마찰이 자주 있는 듯 합니다.

    아마 그 젊은 선장도 이번 일로 인해 심적 정신적 공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리라 봅니다.
    그러니 서술이 좀 서툴더라도 이젠 사과의 글이 직접 게재되었으므로
    용서하시고, 연륜이 많은 우리들이 이번 기회를 좀 눈 감아주고 마무리 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다음에 또 이런 막말을 사용하며 불친절을 자행할 경우 그 때는 우리 모두가 나서서
    가벼히 넘기지 말아야지요...
    팅거벨님, 지금 밖엔 눈이 하얗게 내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허물들을 용서하듯 하얗게 덮어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나도 지금 하나의 눈송이가 되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
    일진오빠 2013.12.12 17:30
    아이비호 선장님..그날의 사건과 관련된 글들의 댓글을 잘 읽어 보세요.. 문제가 많았구만요..평소 잘 하다가 그날 욱~해서 그런게 아니 구만요..남자가 어쩌다 한번 욱~할수도 있죠!! 근데 평소 그런사람이 아니였다면 어찌 옹호하는 댓글이 하나도 없습니까??
    그날 아이비호를 이용한 분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이용했던 분들도 그 당시의 맘 상함을 이야기 하고 있고 그 이후로 발길을 끊었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손님이 그릇된 행동을 했다면..단호하고 정중하게 주의를 주셨어야죠?? 아버지 뻘 되는 분들도 계셨을텐데 거기다 대고 쌍욕을 하는건 기본적으로 멀리서 찿아온 조사님들을 아래로 보는 맘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여기 분들은 그게 더 기분 나쁜겁니다...위에 글에도 " 본 선장은....." 은 하고 시작하는 문구가 있네요... 저는..하고 시작하는게 맞습니다.
    선장 이전에 낚시꾼이였고 어릴때 아버지한테 낚시 배웠다고 다른분글에 나와 있던데..낚시 잘못 배우신거 같네요
  • ?
    왕우럭3 2013.12.12 17:39
    죠셉님 남의싸움에글을쓴제가 잘난사람도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화장실도아닌 바닥에 소변을보앗다는것하나로 판단한제가불찰이네요 저는 낚시업에종사하는사람은아니고 퇴직하고낚시가좋아서 전국을다니는사람인데 배에서 너무설치는사람들이많을때는 내가왜 배낚시로전환햇나하고후회도하는사람인데 제가선장님이쓴글만보고 헛판단한것 이해하여주시고 제가쓴글 삭제부탁드림니다 죄송합니다 한가지저는 충청도에살고있읍니다
  • ?
    죠셉 2013.12.12 19:44
    왕우럭3님....!
    저역시 제3자 입장이며,
    선상에서 과음하거나, 폭음하고....
    떠들고, 소란피우고, 아무곳에나
    소변을 갈기는 조사님들을 혐오하고
    싫어 합니다..

    물론, 가벼운 기분풀이 음주나, 대화는
    별 문제가 되질 않겠지요...!

    제가 올린글에 불편하셔 하는것 같아 삭제 했구요....
    마음이 상하셨으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선장이
    올린 사과 비슷한 글이 왜 이리도
    사과글로 안 보이는것이
    저만의 생각일까요....?

    위에 주야조사님이 쓰신 글중에
    사과를 하려면 쿨하게 하라는 대목이
    웬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사과글인지, 반박문인지.....
    주절주절 써 놓았는데....
    전혀, 진정성을 느낄수가 없네요....
  • ?
    우럭맨 2013.12.12 19:59
    아이비호 은장도님 지금 글 보고계시죠.
    저 10월7일 인천 출조점에서 14명내려가서 자리배정 문제로 현지6분과 다툼이 있었을때 가운데서 말리고 중제하다
    뜬금없이 나이어린 선장한테 개XX. 씨발ㄴ등 수없는 욕을 드럼통으로 퍼먹고 낚시 안하고 서울올라 간다고 배에서 짐 내려서 다시 리무진에 싫었던 사람입니다.
    그때 어머님과 사모님 같이 나오셔서 사과 하시고 두번다시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하셨죠.
    지금 당시의 글을 올리려다 주야조사님의 글을 보고 좀더 참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일까지 공개적인 선장님의 사과가 없을시에는 제일과 그외에 다른분들의 글까지 전부 올라갈겁니다.
    은장도님의 현명한 판단 바랍니다.
  • ?
    배불떼기 2013.12.13 11:12
    배위에다 오줌싸신 분,낚시다니지 마세요!남을 전혀배려하지 못하는사람이 무슨배낚시를 합니까?
    낚시꾼이 아닌 민폐꾼입니다.아이비호 선장님 의견들을보니 한두번이 아니군요!당신도 선장 그만두세요!
    물론 동기는 있었지만,고객에게 쌍욕하는 인간이 무슨 선장?선장 자격증도 인성검사를 해야될것 같구요!
    낚시인도 매너시험을 봐서 자격증제도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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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6 낚시배 전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30 전동릴 2017.12.03 7645
5615 그냥 넋두리입니다. 52 secret 호호호 2016.11.01 7638
» 술취한 손님에게 폭행 당하고 칼 찾았다고 누명쓴 아이비선장 13 통영아이비호 2013.12.11 7631
5613 믿을수잇을까요? 14 막걸리(김종선) 2020.07.23 7616
5612 자원은많은데 .... 5 file 옥타곤 2017.04.18 7615
5611 어제 영흥도 선사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13 산세지기 2020.02.22 7608
5610 " 초장도 새로 사왔는데 꽝이라고 ? " 19 푸른나무 2020.05.06 7604
5609 야 ~ 이 새끼야!~ 16 晝夜釣思(주야조사) 2017.06.28 7604
5608 싸파 공현진 가재미 출조기 9 푸른나무 2019.01.10 7596
5607 낚시 조사님들은 필독해 주세요 15 file 오천바다낚시 2017.10.02 7579
5606 선상흡연~~ 12 이태백 2019.08.22 7577
5605 아이스박스 뚜껑 고무패킹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6 처뤼 2013.02.07 7566
5604 까칠한 선장님 ! 3 푸른나무 2020.05.09 7561
5603 조선일보 오늘자 2면 기사한번 보세요. 12 동내미 2017.12.07 7558
5602 펜센,식당하면서 낚시배선장 같이하실분 구합니다 2 file 진도접도낚시 2020.01.17 7555
5601 혹시 낚시배 사업을 하고 싶다면... 3 절대긍정 2017.09.11 7554
5600 민어구매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6 백두산 2011.07.14 7554
5599 꿈에 그리던 가거도 가거초... 11 file 독고 2017.02.04 7553
5598 갈치 낚시시 꽁치 욕심좀 부리지마세요 13 옥타곤 2017.08.01 7546
5597 인천 B2호 갑이 출조기 ( 초짜가 중급되기 U튜브 백번 봐도 소용 없다 ) 2 file 푸른나무 2019.10.27 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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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5 갈치낚시배 구입을 할려는데, 어떤배가 존~배 인지좀 알려 주세요~~ file 흑산후크호 2014.01.22 7532
5594 요즘 갈치가면 무조건 만쿨 채웁니다 31 file 옥타곤 2018.09.08 7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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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2 출조 예약금 환불 기준은 ??? 33 건달이 2013.11.28 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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