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시즌을 알리는 4월 첫날 조황보고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붑니다. 파도도 넘실넘실 춤을 추고요.
춥다는 말보다는 날 좋다.따뜻하다는 말이 더 잘어울리는 날입니다.
잠깐의 게센 파도을 멋어나 도착한 첫초인트 삐~익~"꽝"
매운탕이 되기싫은지 우럭들이 얼굴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점심시간 우럭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먹던 밥숟가락도 내던지고 낚시에 충실합니다.
대빵만한 우럭들도 올라옵니다.
오늘이 낚시가 처음이라는 총각이 제일 큰놈을....ㅎㅎㅎ
초보는 대물로만 잡고.... 일명 꾼이라는 분들은 잔마리로 쿨러를 채웁니다.
마지막을 세번을 하고서도 아쉬움을 못떨치고 돌아옵니다.
오늘 비록 대물급은 많지는 않지만 손맛은 섭섭지않게 한 날인것같습니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물이 맑아지겠죠...
그럼오늘보다 더 좋은 조황을 기대해볼것입니다.
내일 출조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