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설연휴 공현진 가자미 출조 했습니다.
조과는 개인당 20마리 전후입니다. ㅠㅠ
씨알도 잘고 무엇보다도 어군이 형성안되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어구가자미는 어군이 형성되 떠서 물어야 줄 태워 조과를 기대할수 있는데 뭐가 안 맞는지 어군형성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개꽝조황속에서도 선사들은 낚시꾼 한 두명 줄태운 사진들로 조황사진 올리며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우기 아침 7시반이나 되야 출항해서 항에서 10여분 나가 바로 앞바다에서 왔다갔다 하며 시간때우다가 점심때되면 시간됬다고 입질 없다고 철수합니다.
조황만 좋다면야 뭐가 문제이겠습니까?
근데 이건 뭐 조황이 안 좋은걸 우리가 뭘 어쪌수 있나? 하는 식의 태도입니다.
물론 바다속 상황이 안 맞아 조황이 안 좋은것은 어쪌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늦은 출항시간에 이른 귀항시간 그리고 짧은 이동거리 고기가 안물면 포인트라도 좀 이동해가며 한마리라도 잡아줄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은 볼수가 없습니다.
선비7만원 이동거리 낚시하는 시간 따지고 보면 작은돈이 아닙니다.
20명태우고 나가 4~5시간 시간때우고 들어오면 140만원입니다.
거기에 기름 얼마나 때우나요?
낚시꾼 입장에서는 귀중한 시간 적지않은 비용을 부담해가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바다를 나갑니다.
그런데 선사들 보면 물고기가 안 물어주는걸 왜 우리 탓이냐 하며 그냥 시간 때우다 들어오기 일쑤입니다.
가자미 낚시는 생활낚시입니다.
무슨 강성돔 잡으러 간것도 아니고. ㅠㅠ
선장님들 조황이 안 좋으면 포인트 개발도 하시고 어군도 찾으러 다니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결과적으로는 낚시꾼들이 봉 역활을 하지 말어야 된다고 합니다.
선사입장에서 제일 무서운게 무엇일까요?
낚시꾼들 안오는게 제일 무섭겠죠.
전 노력안하는 선사들 이용하지 말어야 정신차린다고 봅니다.
암튼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 졌습니다.
한주들 잘 시작하시고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암튼 올해 동해 가자미 개꽝입니다.
어군 형성되 조황 나올때까지 출조자제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