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어는 '테트로도톡신'이란 맹독을 갖고 있는데 1㎎으로도 사람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적은 양의 독에 노출돼도 신체마비나 구토,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
이 문어는 주로 일본 남쪽 남태평양에서 호주 남부까지 아열대성 해역에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수년 전 발견됐는데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도 가끔 목격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어민들로부터 지금까지 못보던 문어를 잡았다는 전화가 걸려 온다"라며 "이 문어는 점액과 먹물 등에 강한 독이 들어 있어 절대 맨손으로 잡으면 안 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