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헤라클레스호를 진수하여 7월 11일 첫 출항하여 먼바다 은갈치 사냥을 나선지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덧 12월이 기울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긴긴 밤들을 하얗게 새워가며 희노애락을 같이 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간것 같습니다.
겨울이 다가 오면서 먼바다 은갈치들이 따뜻한 수온을 따라 이동하는 관계로 은갈치들의 행로를 따라가다보니
제주도까지 출항을 하여야 그들을 볼 수 있기에 지금은 남쪽 먼바다로 출조를 하지 않으면 않되는 상황 입니다.
안전한 낚시가 최 우선인지라 해상 일기 예보를 그 어느때 보다도 더 신경을쓰고 출조를 결정해야하는 상황 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해상 날씨가 너무도 좋아서 올 한해는 정말 멋지게 대박 하면서 마무리를 하려 하였지만
제주권 바다를 잘 알지 못하여 이틀간 조황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토,일 이틀간 저희 헤라클레스를 믿고 먼길 마다하고 찾아오신 손님들께 글로서나마 죄송한 마음 대신 합니다.
먼바다 출조에 문제점이 많아 새해 1월 1일 부터는 거문도와 제주 근해에서 15년간 채낚기 갈치낚시를 생업으로하던
선장님을 스카웃하였습니다.
제주 현지 선장님들과도 유대관계가 있어 현지 조황을 분석한후 포인트를 선정하여 출항 하기에 여러분에게
새해에는 보다 더 좋은 조황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헤라클레스호가 되겠습니다.
올한해 많은 분들을 알았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은 안전한 즐낚과 좋은 조황이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9년 새해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노력하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술술 잘풀리시고 건강과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희망 합니다.
감사합니다~!!!
★ 헤라클레스호 이승원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