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2005-11-22 23:33]
〔泰安〕태안군은 21일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소원면과 원북면 인근 해역 3개소에 25cm 크기의 중간 우럭 6만3000여마리를 매입해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우럭은 2년간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른 250g의 중간 성어로 1년 뒤면 35cm(500g 이상) 크기로 자라 어업인들의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성장한 우럭을 방류할 경우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는데다 성장도 빨라 자연부화로 인한 수산자원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태안군이 4년째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온 결과 태안지역이 바다 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각 항·포구마다 낚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22일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개최된 제5회 태안군수배 바다낚시대회에 전국에서 2000여명의 낚시마니아들이 몰리는 등 웰빙 레저활동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날로 어구 어업법이 발달하여 수산자원이 갈수록 줄어 어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족이 풍부한 태안 앞바다를 만들어 어민들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10억원 이상의 재원을 투자,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어종도 우럭과 넙치, 대하 위주에서 해삼, 꽃게 등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鄭明泳 기자>
도로 놓아주는 걸로 ... 유선업을 하는 어민이나, 태안군을 찾는 낚시인에게 캠페인을 해 주셨으면, 더 좋겠네요. 아니면 태안군 의회에서 법으로 발의 하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