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감포...감포...하길래~~
19일 가족과 함께 그 유명하다는 "S"호를 2주전에 예약하고 탔습니다
날씨도 좋고(0도) 잔잔한 바다(항구내)를 보며 대박의 부푼꿈을 안고 9시에 출항...
그러나 방파제를 벗어나자 말자, 육지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서해 침선 낚시 같아서면 걍~~돌아 와야 할 정도...
20여분 나간것 같은데 낚시 시작 합니다...감포항에서 울산쪽으로 20여분 내려 옵니다...빤히 동네가 보이고 7번 국도에 다니는 자동차가 다 보입니다
조황 대로면 넣자말자 우두둑~~해야 하는디...
9명 모두 입질 이 없습니다
이동...또 이동
바닥은 뻘인데 어초가 불규칙하게 늘려져 있습니다
대략 높이는 2~3미터 정도이고, 수심은 40미터를 넘지 않습니다
첨엔 7단 카드채비를 썼으나 입질도 없고 ,긴대가 불편해 5단 카드채비에 195대를 사용 합니다
서해 침선배 처럼 선장이 어탐기보고 안내 방송 않해줍니다
그러니 자연히 밑걸림 심합니다
입질 없어 욕심에 좀 내리면 영낙 없이 걸림니다
이따금씩 한수씩 깜팽이급만 올라 옵니다
몇번 출조 안한 딸램이가 4짜를 올립니다
아빠 최면 무지 않섭니다
앞쪽 조사님이 4거리 한번 합니다
미꾸리에 오징어채에, 쭈꾸미에, 꼴뚜기에, 오징어 내장까지 별의별 미끼 다해봤으나 조황은 3명이서 거의 꽝! 수준 입니다
인천 가도 이 보다는 많이 잡습니다
실망하고 귀경 할려니 왜그리도 피곤한지...11시간 운전 할려니 미틸것 같습니다
감포항 가실 조사님들 큰 기대 버리시고 가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사항**
1.밑걸림 대비 80호또는 100호 봉돌 여유있게 준비
2.심해용 카드채비 5단이 젤 적격 같음(7단은 긴대를 쓰야하고 좁은 뱃전에서 불편함)
3.카드5단 채비중에 바늘이 떨어지면 보수할수 있는 채비를 선택 해야함(일산반도 낚시에서 판매하던 "크라운조구사"용 5단 채비가 좋은 것 같음)
4.서해 자작 채비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을것 같음(단칸거리40, 가지줄30, 바늘어피 붙여 벌크바늘22호)
5.미끼는 다 사용해 봤지만 미꾸리가 젤 나은것 같음(출조시 구입해서 가야함, 배에서 제공치 않음)
6.따뜻한 음료(보온병) 준비, 김밥이나 간식 준비하길...
7.배에서 오징어채를 제공하나 허접하니 집에서 길이10,폭1cm정도 되게 쓸어 가는 게 좋음)
8.기대와 쿨러는 작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