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담은 것이라도 소금의 비율과 함께 내용물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비닐속의 내용물을 현재 상태로는 확인키 어려우니
그릇에 담이 내용물(젓갈치 상태)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물 대비 물(액젓)은 많은 것이라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액체(물)은 오래되면서 육수와 함께 소금이 녹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염도가 높게 담그셨다면 지하실 저온 상태에서 곰삭게 숙성,
현재 상태는 아주 훌륭한 젓갈이 되어 있으리라 일단 판단해 봅니다.
보통 소금의 비율이 갈치 60%, 소금 40% 정도를 혼합하여
보관해 두셨다면 3년 정도의 상태는 아직 양호한 상태이며 잘 곰삭아
살이 거의 없고 뼈만 앙상하게 있을 정도가 되겠네요.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로 잘 막아 두어 스티로폼 속에 보관했으면 더 좋구요.
단지 다음부턴 유리그릇이나 항아리에 넣고 보관하십시오,
그 이유는 염도가 반응하기 쉬운 플라스틱이나 캔 또는 비닐에 넣어 오래 보관하면
변질되는 수가 있거나 녹아들어 고유한 맛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물을 조금 붓고 그대로 끓여 채반에 창호지를 넣고 부어 천천히 액젓을
내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면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갈치액젓이 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여 겉절이 무침이나
간장 대신 사용하면 아주 좋지요.
참고로 액젓도 유통기한이 있답니다.
냉장고에 페트병 대신 유리 그릇에 담아 두시면 2년 정도는
저장성에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아...................
소금을 얼마나 첨가하셨는지 모르니............
일단 버리는샘치시고 끓이셔서 김치용 액정으로 사용하는게 맞구요
끓일때 정정도량이면 공기그릇 하나정도 소금을 더 넣어서 끓이세요
어짜피 일반 식용으론 못사용 할듯합니다.
우리는 한 6개월정도만 담가서 먹는뎅.......
그리고 주의해야할께 전문상인들이 아닌이상 젓갈을 담그고 시간이오래지나면
잘 삭았는지 확인하기위해 생젓갈을 맛보아 확인하는데
참 위험한 행동입니다.......
큰일나요.............;;;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낚시해서 잡은 작은 사이즈고등어나 량이 많은 고등어라면
집에 가져와서 냉동시키지마시고 소금을 듬뿍~~~~~~~넣어 고등어 젓을 만들어보세요
갈치도 몇마리 넣으시고요~^^ 한치도 넣어도 되구 다 혼합해도됩니다..
액젓을 만들게 아니라면 고기의 량과 소금의 량을 1대1로 해서 완전!!!!!!!!!!!!!밀봉해 반나절만 햇빛에 놔두었다가
이동해서 6개월 정도 음지에 잘 보관하세요^^
6개월지난 고등어젓갈은 생으로 드시기 뭐하면 살짝 찌듯 조려서 조기찌게나 간고등어 조림처럼 드시면 정말 맛납니다
고등어 젓...아주 맛이 좋은 ............쩝..................^^;;;(내장은 잘 손질하시고 손질시 민물은 닿지않게하시구요`
열어 봤는데 젖 담는 노하우가 없어 지독한 냄새만 나고해서
다 버렸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