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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2013.10.29 18:26

9월에잡은 고등어와갈치..

조회 수 4891 댓글 5
9월에잡은 고등어와갈치..
염장해서 하루그늘에서말려서..
냉동시켜..
그동안잘튀겨먹었는데.................................
오늘......
마지막봉지에 고등어한마리 갈치5마리
마누라와점심때 기름에튀겨먹고
한 한시간후에
얼굴에 갑자기 열이나고 목이온단풍으로물들고...........난리남.
속으로 아...
죽을병에걸렸구나 생각하고...
마누라한테 전화해서..
마누라.나아푸다.했더니....지도아프다네,ㅋ
생각해보니..고등어가문제인듯한데.
두시간지나니..좀가라앉네요.설사도안하고 구토도없고..........

제주에서직접잡은싱싱한고등어.갈치...
먹기가겁나니..........
도대체.. 이병이먼가요???? 고등어맞나요?
Comment '5'
  • profile
    감성킬러 2013.10.29 19:04
    허걱!!! 식중독인가요?
    두 시간 지나서 가라 앉으셨다니, 심한 증세는 아닌 듯 해서 다행입니다만....
    냉동 생선이라고 해서 변질이 진행되지 않는 건 아니라고 들은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아시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고등어의 무른 살이 결국 문제가 된 건지 궁금합니다.
  • profile
    전동릴 2013.10.29 19:24
    고등어 지방이 변질될 경우 상당히 안좋은 물질로 변환되는 것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계신분이 식품의학적 분석을 해불 것으로 사료되며
    다만 7~9월 더울시기 초저녁에 잡은 고등어와 잡어는 미끼로 사용해야 한다는것 입니다.
    빙장의 경우 물을빼지 않고 계속 얼음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놓으면
    갈치가 많이 물어줄경우 초저녁에 잡은 갈치는 좀 나으나 고등어는 살이 물러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갈치에 관해 글을 남기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생미끼(만새기/삼치/줄삼치/고등어등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것입니다.

    고등어나 삼치류는 대부분 구이또는 튀기기(표면만) 때문에 변질된 냄새를 맡거나 변질됨을 느끼기 어려우니
    초저녁 잡은 잡어들은 미끼로 사용하시고 자정을 넘기며 잡은 잡어는 장거리 이동을 대비하여 내장을 제거하거나
    많은양의 얼음을 재어야 합니다.

    더운 여름시즌에 잡어는 가급적 미끼로 활용하시길 조언합니다.

    또 비브리오증은 조개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전어나 갈치를 생으로 드실경우 인채의 장기중 간이 안좋은 경우 위 증상이 수반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는게 좋을듯 니다.

    삼백리님 튀기는등 고온으로 조리하셨기 때문에 비브리오는 아닐거라 확신하지만
    지방산 변질의 소견이 유추됩니다.
    그만하시길 다행입니다. 식중독의 경우 유사한 경우 또 그런 증상이 제발 될 수 있으니
    당분간 조심하시길 권해드려요...
  • profile
    전동릴 2013.10.29 19:32
    검색해보니 고등어가 변질될 경우 발생하는 히스타민은 가열해도 남으며
    구토.발열.설사를 수반한 식중독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아래 정확한 설명이 나오는군요,,우리 낚시인들도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oodinfo2580&logNo=100195737700 <===참고
  • ?
    갈치찾아삼백리 2013.10.30 13:11
    가슴위로발열난후 3시간지나니없어지네요.지난5년간갈치다니면서 냉동고에보관해서먹어도아무이상없더니..요번엔 좀맛있게먹을려고 옥상까지기어올라가서 반건조한다고..이게문제인듯합니다.감성킬러께구입한바늘때문은아니겠죠?혹킹력이좋아서자알잡히긴하던데..........바늘끝에독이?
  • profile
    감성킬러 2013.10.31 17:58
    허걱!!!2.....^^::
    갈치찾아삼백리님~ 저는 바늘 끝에 독을 묻힌 적이 없습니다.
    바늘 하나 하나를 찍을 때 마다, '제발~ 갈치를 잘 잡아 오거라' 하는 제 소망은 늘 묻히고 있습니다만...ㅋㅋ

    발열 3시간 후 없어졌다니 불행중 다행이시네요.
    반건조 과정에서 변질이 생긴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살이 워낙 두꺼워서 고등어의 속살은 마르는 게 아니라 상하는 것 같네요.
    평소 드시던대로 즐기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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