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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갈치낚시 팁과 물빛도시 여수 여행이야기


나이 듦에 따라 우리의 삶과 정신이 녹슬면 모든 것이 순간 망가집니다.
매 순간마다 자기의 영혼이 녹슬지 않게 가꿔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지런히 움직이고 여행도 하고 우리처럼 낚시도 다니면서 말입니다.
또한 가을이 되었으니 독서도 게을리하지 말고 좋은 벗들과 한 잔 나누며
웃음꽃으로 인생이야기도 나누는 것도 나를 녹슬지 않게 함이겠지요.
KTX를 타고 여수 돌산으로 갈치여행을 떠났습니다.

때마침 부산에서 오신 바다상록수 님과 연락이 닿아 여수엑스포역까지
차로 마중을 나오셨네요... 꾸뻑!~
너무 반가워 포옹하며 그동안의 안부를 나누며 함께 군내항으로 떠났지요.


갈치조행기1.jpg

12시 반을 넘기면서 배는 옹골차게 출항합니다.
연도 앞 간여 부근에 풍을 놓고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가을바다를 만납니다.



낚시55.jpg

요즘 계속되는 동풍(샛바람)이 오늘도 터져 걱정은 되지만 
일단 마음을 비우고 엊그제 동묘 도깨비낚시에 갔을 때, 강사장께서 
써보라며 주신 10단 채비를 바다속으로 침잠시킵니다.

낚시56.jpg

50호 줄로 무척 부드러워 꼬임 없이 바닥에 착 달라붙어 버립니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는 장점이 있네요.
슬리브 압착, 쇠구슬, 신품 도래까지... 신경으로 많이 쓴 채비입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채비가 아니라 민물에 잠깐 담궈만 주면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이 좋은 채비입니다.
편리해서 아주 좋습니다.



갈치조행기2.jpg

먼바다 고독한 섬, 간여에 등대가 보입니다.



갈치조행기3.jpg

부산서 나의 예약을 보고 달려오신 울 바다상록수 님과 방소득 님,
그리고 안산서 오신 다초 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갈치조행기4.jpg

바다의 노을이 너무 아름답지요.
7시를 넘겨 집어등이 켜졌지만 입질이 전무합니다.
3호배와 함께 여기저기 무선으로 연락을 하더니
채선장 님은 배를 급히 30분 정도 이동시킵니다.


갈치조행기5.jpg


어화(漁火) 둥둥 내 사랑 ~~ ^^
배가 이동 후 안정을 취하면서 3지급 이상으로 쏟아지는 입질에 
중간 6번에 앉은 나에게도 고의춤도 못 가눌 정도로 
입질이 발광적입니다.

원더풀 투나잇!~

씨알이 좋아 금방금방 쿨러에 차오르니 여유가 생깁니다.
갈치포를 떠서 써보고 꽁치살도 물론 써봅니다.
중간 바늘에는 갈치통살을 뼈째로 썰어 꿰어 보기도 합니다.
결론은 갈치포와 꽁치살에 입질이 빠르더군요.

가끔 올라오는 2지 정도의 갈치는 별도로 챙겨두었다가 
짬이 나면 포를 떠서 비치해 둡니다.
약간의 횡파가 있고 바람도 조금 부니 시원함을 넘어 쌀쌀한 느낌이 듭니다.
요즘 반드시 바람막이 잠바를 여벌로 가져가야겠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입질 신호마다 전동릴을 휙!~ 한 두 바퀴 감는 습관은
오늘에는 금물... 동작 그만!~
그냥 내버려 두었다가 약 7~10분 정도로 후 초릿대의 어느 정도 휨을 보고
옆사람과 40m권을 공유하며 교대로 군집몰이 유지한 채 올리거나 내리는
방법이 조과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갈치조행기6.jpg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 초릿대를 보니까 휨새가 범상치 않습니다.
낚싯대를 잡고 올리는 순간, 우지직!~~팍!~ 그대로 부러집니다.
낚싯대 피로도도 있겠지만 줄 탄 갈치의 무게감을 지탱 못해서일까...
겨우 수습하여 올려보니 3지 전후급 9마리가 붙었습니다.

채선장 님이 여유분 낚싯대를 사용하라고 하지만 이렇게 입질이 잦아
부러진 부분을 빼낸 상태로 이어갑니다.
여전히 초릿대 없는 몸통 낚싯대도 흔들어대는 입질이 재미있네요.
나이트클럽 유연한 젊은 요색유희가 아닌 부자연스런 넝감의 춤동작처럼...^^

가짓줄도 약간의 퍼머 현상이 생기고 바늘촉도 무디어졌을 것이란
판단으로 바늘을 몽땅 새것으로 갈아치웁니다.
1시 반 정도에 쿨러도장을 찍고 해수를 부어 빙장을 시작합니다.
여전한 입질... 내 옆에 첫 경험 조사님 쿨러에 담아 드립니다.
무언가 주섬주섬 꺼내더니
쿨러 속에 잠자던 얼얼한 캔맥주가 날아옵니다.
감사합니다...^^

1시간 후에 물을 뺍니다. 곧 바로 쿨러의 배가 홀쭉해집니다.
쿨러 중간 정도에 손을 넣어 빙장 정도를 확인하니 냉기가 아주 굿입니다.
다시 갈치를 채워 2번째 도장을 찍고 채비를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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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는 산란의 시기는 6~8월입니다.
9월이니까 산란이 끝나고 이제부터 몸을 불려야 하는 시기이니까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닥치는 대로 공격하는 태도를 보일 때입니다.

은색 피부는 구아닌이라는 유기염기(有機鹽基)로서 손으로 만지면
묻어 나오는 분말형태로 온몸을 감싸고 있지요.
이것으로 화장품 원료나 인공 진주 목걸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 은갈치는 보며 섹시한 은백의 밸리댄서라고 수산물 전문가인 황선도
박사께서 언젠가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동문시장27.gif

낚은 갈치를 택배 포장 마치고 나니 몸이 나른해집니다.
민박에서 잠시 눈을 붙일까 했는데 고단한 여정의 피곤함에 5시간을 자버렸네요.
푹 자서 그런지 몸이 개운합니다.
샤워 후 가고 싶었던 신기항과 화태도로 지인 차를 빌려 몰았습니다.

그런데 화태대교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달력 표지에서나
볼 수 있는 이국적이면서 그림 같은 교회가 보입니다.

갈치조행기8.jpg

초록빛 바다와 석양의 윤슬에 너무 잘 어울리는 풍광 속의 교회...
갑자기 이렇게 예쁜 교회에서 그동안 멀어졌던 절대자를
잠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앗!~ 그런데 문이 잠겨있네요.
나 같은 여행자들을 위해 열려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문을 잠글 수밖에 없는 이유야 백 번 이해하지만....


갈치조행기9.jpg

우리 삶에서 지쳐 마음이 무너질 때, 번뇌와 고독에서 헤맬 때,
합심하여 소리 내는 기도도 중요하지만,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홀로 앉아 거룩한 마음으로 은밀하게 절대자와의 교제가 필요한
2~3평 정도 상시 열려있는 골방기도실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골방기도는 조용한 가운데 깊이 들어가 멀리 보게 하는 능력이 생기지요.
간절한 기도 속에 무너진 나를, 헤매는 나를 일으켜 세우고 인도하는
초능력의 응답까진 아니더라도 절대자에게 가까이 가려는 작은 소망을
위해서라도...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6절)

골방에서 절대자와의 고요한 대화는, 자녀와 부모가 서로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소중한 시간 같은 것일 겁니다.
절대자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갖고요...


The sunset light magic hour
노을빛 마법과도 같은 시간입니다.

갈치조행기10.jpg

돌산의 랜드마크 화태대교입니다.
바다와 섬이 정말 조화를 이루면서 초가을 한 폭의 진경산수화가
펼쳐지고 노을빛 받은 물결이 찬란한 빛을 뿜습니다.
바다의 물빛도 점점 더 가을을 닮아가고요.
상서로운 오늘이 나에게 커다란 선물을 안겨줍니다.

♪ ~♬
어디로 갔을까 사랑하던 슬픈 그대 얼굴 보고 싶어
깊은 사랑 후회 없어 저 타는 붉은 노을처럼,
그 세월 속에 잊어야 할 기억들이 다시 생각나면 눈 감아요.
소리 없이 그 이름 불러요.
아름다웠던 그대 모습 다시 볼 수 없는 것 알아요
후회 없어 저 타는 노을 붉은 노을처럼...
난 너를 사랑하네. 이 세상은 너 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이문세의 붉은 노을 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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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에 타는 화태대교 아래 문어낚시를 하는 배를 만났지요.
황금 윤슬이 눈이 부실 만큼 빛납니다.



갈치조행기12.jpg

해가 지면서 숨어우는 선선한 바람을 맞습니다.
나도 모르게 멍 때리며 무상에 빠져봅니다.

늘 만나는 다도해 바다지만~ 오늘은 멋진 풍광 감상이 압권입니다.
한 폭의 유화 같다고나 할까요. 그저 바라만 보아도 넉넉함이 전이됩니다.
태양은 태초의 비밀들을 고이 간직한 채 저 산 너머로 숨습니다.
내 삶에 푸른 낭만을 더하면서 가치와 의미를 찾는 시간입니다.



갈치조행기13.jpg

차를 몰아 화태대교를 건넜습니다.
치끝포구에서 낚시하는 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둠이 내려앉아 조명이 더 아름다운 화태대교를 핸폰 카메라에 담습니다.
참 아름답네요.


다음날 아침...


가을2.gif

열차시간이 남아 감성도시 젊은이들의 핫플인 '여수낭만 포차거리'를 찾았지요.

갈치조행기14.jpg

밤의 불야성을 이루며 늦게까지 이곳 야시장에서 젊음을 불태운
사람들은 이 시간에 침소에 있을 시간인가... 보이질 않고 썰렁합니다.
하멜등대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여수해상 케이블카도 구경하고요.


갈치조행기15.jpg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노래 '여수 밤바다'가 어디선가 흐릅니다.
밤에 화려한 조명과 젊음이 물결을 이룰 때 어쿠스틱 발라드인
이 노래를 들으면 더 감성과 낭만을 더하겠지요.


하멜등대3.jpg

풍차가 뜬금없이 있는 것을 보니 하멜이 네덜란드 사람 같기도 하고...^^
조선 후기 네덜란드 사람인 '하멜'이 조선에서 14년간 억류를 당하면서
그 기간에 생활상을 기록한 책이 '하멜표류기'라고 합니다.
바로 옆에 하멜전시관이 있고요.


갈치조행기16.jpg

 전망 좋은 5층 옥상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여유를 부립니다.
거북선대교를 뒤로하고 찰칵!~

그리고 여수 엑스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갈치조행기17.jpg

여수 엑스포역에서 서울행 무궁화를 탔습니다.
너무 빠른 ktx보다 차창밖 풍경 느리게 보며 느끼는 감성 여행을 하고파서.... ^^
옴마야! 그런데... 용산역까지 5시간 30여분 소요...
좀 지루했지요.



갈치조행기18.jpg

기차를 타고 오다가 전주를 지나 곱게 익어가는 들녘을 찍었습니다.
맑은 가을 향기가 하늘의 볕과 어우러져 풍요를 더합니다.
자연이 생산하는 결실 과정이 숭고하지요.
가을아,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
더 길게 머물어다오.


동문시장77.gif


Who's 晝夜釣思(주야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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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6'
  • ?
    우럭초보 2023.09.12 06:55
    역시 주야조사님 최고싶니다 조행기를 읽고나면 휠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2 07:39
    우럭초보 님, 그동안 잘 계셨지요...
    눈물나도록 하늘과 땅이 아름다운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과
    행운이 따르길 소망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힐링까지 되셨다니
    저로선 큰 기쁩입니다. 고맙습니다.
  • ?
    바다사냥꾼 2023.09.12 09:28
    인생철학이 담긴 좋은 글과 아름다운 사진 즐거운 현장상황으로 아침의 상쾌함이 더해지는 조행기 입니다.
    주야조사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2 09:48
    이렇게 따스한 칭찬 선물을
    한아름 주시니 가을향 가득한
    오늘이 축복으로 시작됩니다.
    참 감사합니다.
    항상 원하시는 일들이 기쁨 가운데
    잘 성취되는 이 가을 되세요.
    바다사냥꾼 님, 고맙습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23.09.12 15:07
    언제나의 느낌이지만 주야조사님의 조행기는 작품(?)이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명불허전...
    역시나 여수로 다녀오셨네요..^^
    저는 지난 주말에 통영으로 다녀 왔습니다.
    주야형님께 이런말 드리면 죄송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낚시였습니다.ㅋㅋㅋ
    첫 입수인 저녁 6시반부터 물어 제끼더니....결국 새벽 1시반에 자진사퇴(?)하고 말았습니다...ㅋㅋㅋㅋ
    저는 영원한 도꼬다이(?)라서 대부분 혼자 출조를 합니다만,
    주야형님은 늘 주변에 인성 좋으신 조사님들이 차고 넘치시는게 제일~ 부럽습니다.^^
    평소 주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 느끼게 됩니다.
    늘 저의 주변에도 변함없이 계셔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건강 잘 관리하시는 가을 맞이하시기 바래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2 16:01
    아이고야~~~~
    뭔 체력저하?
    입질이 저조해서 걍 철수 했겠지...^^
    보신탕이나 홍삼 보내드려유?
    그나저나 쐬주 한 잔 합시다.
    늘 그리운 그대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profile
    바다상록수 2023.09.12 15:47
    가을
    하늘 빛은
    언제나 설레이는 가슴이 되고

    조각의 삶이
    인연의 자락에서
    가슴의 울림이 됩니다

    잠시
    만나고
    헤어짐의 아림이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다시
    만날 그날이 기다려집니딘
    감사 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2 16:04
    주인공 님이 오셨넹....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방소득 님께도 고맙다는 안부 전해 주십시오.
    늘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축복과 행운이 함께하는 이 가을 秋男되시고요..^^♡♡♡
  • ?
    사일구 2023.09.12 22:17
    낚시여행 여수 전체를 온몸으로 느낄수있는 멋진 조행기
    역시나 굿 입니다.
    함께 동행하고픈 마음 간절하지만~~불러 주시질 않으니
    조행기에 만족하며 조만간 순대국집으로 쳐들어 가겠습니다.
    힐링하고 오심에 더불어 저도 힐링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감하고 감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3 06:54

    큰 칭찬받는 이 아침...
    기분이 업업되어 오늘은 사일구 님 덕분에 하루가
    가을 하늘을 닮은 듯 푸르고 해맑을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무리들(?) 모시고 얼마든지 쳐들어 오세요.
    유명한 곳에서 가을밤 향수를 달래 봅시다.
    그리고 이 가을 가기 전에 동행의 추억을 만들기로 하고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 ?
    똥글이 2023.09.13 13:11
    금방 다녀오셨네여....
    이번 조행기는 조행도 조행이지만, 사진이 너무 예술이네여...
    정말 멋있는 사진 보았습니다...
    언제 한번 사진기술을 사사해주시면 열강 하겠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칼치도 많이 잡으셨다하니, 즐거운 조행길이라 짐작되네여...
    기회되시면, 저두 한번 동행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조행기 자~~~알 보았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3 15:03
    아이쿠야!!!~~~♡♡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신 채비는 질감이 부드럽고 압착상태가
    양호하여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대여섯 번은 사용하려고 씻어 잘 보관중입니다.
    오랫동안 갈치낚시 하시면서 쌓은 노하우를
    반영한 특별한 채비라 다른 분들도 공감
    할 채비라는 생각이 들어 추천합니다.

    사진은...열강... 좋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찾아 기다리며 기회포착을
    잘 해야하는 힘든 노동으로 얻는 것이니
    일단 대포 한 잔 하면서 이론을 나누고자
    합니당...~~
    한 잔 값으로 강의비 받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업이 날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 ?
    똥글이 2023.09.14 10:17
    광장시장 빈대떡이던,곱창에 닭발이던 언제든 콜~~~~입니다..
    강의비 는 톡톡히 이슬이3,말걸리3 이면 되실런지????

    저두 오늘오후 명절 선물 챙기러 뱅기 탈 예정입니다..
    검증은 끝났지만, 채비도 한번 더 테스트 할겸, 겸사겸사....
    다녀와서 사진 수업 받으러 연락한번 드리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여~~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4 11:03
    아주 좋아요...^^^♡♡♡
    오늘은 수유리 낚꾼들하고 우리동네에서
    저녁에 한 잔 합니다.
    암튼 제주 잘 다녀OC~Go, 담주에 날 잡으면
    광장시장으로 달려갈게요.
    수업료는 좀 비싸게 받겠습니다...^^♡♡
  • ?
    항상부자 2023.09.13 13:46
    안녕하세요..
    저는 하루전날인 9일밤에 통영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날씨는 그런대로 좋았는데 샛바람이..........일행이 5명인덕에 1~5번까지 점령.....
    정확한것은 아닌데 국도를지나 먼바다쪽인듯...
    참 아이러니한게 바다속인듯...앞쪽에자리한 우리일행과 좌현 앞쪽에 자리한 조사님들은
    그런대로 조황이 괜찮았는데 중간부터 뒤쪽은 풀치와 잡어(고등어 만새기 삼치)들과에 전쟁을.....
    시간은 11시가 넘어가는데....뒤쪽에서의 이동하자는 말에.....이동을 결정....30분이상을 이동..
    풍을 내리고 펴는것도 쉬운건 아니죠...이동을 해서 상황이 좋아졋냐구요 ㅎㅎㅎㅎㅎㅎ
    어쩌면 그렇게도 똑같은지...ㅎㅎ 알수없는게 바닷 속인가봐요....조사님처럼 염장해가며 열심히
    조업한 결과...3~4지로 세자리숫자를 달성햇네요.......같은조건에 같은배인데.....
    어찌 앞과뒤가 그렇게 달랏는지요...이제는 하룻밤 밤새는것도 점점 힘들어져유....
    힐링조행기........잘 봣어유......항상 건강하셔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3 15:14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1번 쪽보다 20번 쪽을
    선호하지요.
    저는 중간 자리가 좋습니다.
    가끔은 정원이 차지 않을때는 여유로움을
    더해주니 캔깡통의 맛도 재대로 느끼면서요.
    배의 앞뒤는 예전에도 선호했으나 나이 탓이나요?
    사실 그 자리들은 전투낚시하는 자리죠.
    중간에 쿨러에 앉아가며 낚시하니까 체력소모도
    줄일 수 있고요....^^
    7군데 추석선물로 택배 보내고 그냥 배낭만 메고
    기차로 집에오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추석 잘 쇠시고요.
    언제 동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옹고집(이장형) 2023.09.14 16:29

    좋으네유 무조건 좋으네유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무조건 다녀야 합니다
    후회없는 삻을살고 싶고 뒤돌아보면 아~ 그랬었지 하는 삻을 살고 싶으니
    인생의 후반에 낚시라는 취미가 눈 입 코 손 모든맛을 알게해줄 줄이야
    좋으네유 무조건 좋아유
    청파동 순대국집 가고싶은데 대뽀놈 시끄러워서 다음기회에 이썩을놈이 회장이랍시고
    을마나 유세를 떠는지 하여간에 누가 뒤를 밀었는지 책임을 져야 할겁니다 ㅋㅋㅋㅋ
    주사장님 화이팅 입니다 ㅎ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5 07:18
    창문을 여니까 완전 어에컨 바람이 들어옵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가을 향....
    비는 내리지만 기분은 상쾌하네요.

    어젯밤...^^
    반가운... 소위 썩을ㄴ 이라는 사람들과 함께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만들었지요.
    술잔에 비춰진 흔들리는 달 그림자.. 마실수록 달짝지근한 감로주...
    인생을 노래하고 세월을 찬양하며 모두 마음은 소년이 되었습니다.
    가을은 낭만과 추억의 계절이라 합니다.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을.... 참 좋은 회장을 시기하고 질투하면... ㅋㅋㅋ

    암튼 선선한 금요일... 행복한 하루 출발을 기원합니다.
  • ?
    무대뽀. 2023.09.15 07:10
    사진도 예술이고 낭만도 예술 입니다
    배낭하나 메고 떠나면 되는것인데~~~
    아직은 심적 여유가 없는가 봅니다
    언제나 응원 하겠읍니다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5 07:38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성적이며 착한 분을... 누군가 ㅆㅇㄴ이라니.. ㅋㅋㅋ
    홧팅!~ 무대뽀. 님.... ♥

    그리고 심적 여유가 없다?...^^
    안 돼요..
    어떻게 여유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은
    강한 마음과 역동적인 정신을 창출하는 거라고 합니다.
    부성떨지 말고, 여행도 사실 따지면 업무의 연장이고
    나를 쉬게하며 위로하는 여행이니 어서 날 잡으셔유~
  • ?
    바람의파이터 2023.09.15 17:29
    주야조사님의 조행기는 생동감 넘치는 글도 글이지만, 사진 자료가 정말 예술입니다.
    전문 사진기자를 대동해서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항상 주옥같은 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7 06:01

    아이쿠야!~ 바람의파이터 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십니까?
    귀한 방문과 함께 칭찬 가득한 선물까지 주시니
    풍요롭고 드높은 가을하늘같이 마음이 기뻐집니다.
    고맙습니다.
    아주 오래 전 일이죠.
    충무로에서 광고기획 사업을 하면서 더불어 촬영감독을 했었지요.
    또 쉬는 날이면 카메라 메고 고궁이나 산과 들로 참 많이도 헤맸습니다.
    자랑 같지만, 일간지 콩쿠르나 국전에도 출품하여 상도 좀 받았지요.
    그런 연유로 사진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유가 되겠네요.
    오늘은 흐린 일요일 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잘 보내시길 빕니다.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23.09.17 12:18
    항상 대리만족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눈을 감고 상상해 봅니다
    만족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추석 전에 한번 다녀 오려고 합니다
    장소는 미정입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19 03:57
    아이쿠야!~ 반갑습니다. 김포신사 님!
    하시는 대게사업은 여전히 잘 되리라 믿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 하니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들이 결실을 맺는 이 계절이 되길 바랍니다.
    제주건, 통영권이든 여수권이든 아직은 괜찮은 씨알의
    갈치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시고 좋은 결과로 여유있고 풍성한
    추석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23.09.19 14:15

    형님~!
    명절 전에 육침 한번 하시죠

    종로에서~~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23.09.20 05:51
    아주 좋지요.
    육회도 좋고 빈대떡도 좋고...^^
    만남에 주향까지 곁들이면 지친 영혼을 달래기 최고!~
    아모르 파티!~ 날 잡아 연락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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