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조황[백조기]](/files/attach/menu_button/112/155385.20140702171434.menu_normal_btn.png)
||1[다양한 바다낚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참돔지깅 : 선상 루어낚시 대중화를 이끄는 참~한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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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홍원항 입구(상) 밝은 체색의 참돔, 작은 개체일수록 더하다(하) | |
참돔은 대형어다. 미터급 조과 뉴스를 접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 난류 어종이기에 남해 원도권에 대어급이 많다. 서해에서 주로 낚이는 크기는 50~80cm. 7짜 중반의 크기면 5kg 정도 되니 손맛도 일품이다.
출항지 : 예전부터 홍원항은 서해 중부권 참돔낚시의 메카로 알려진 곳이다. 외연열도부터 안면도 남단의 화사도.외점도가 주요 참돔낚시터이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연도와 십이동파도는 홍원항의 주력포인트이다. 루어낚싯배로 주로 1시간 거리에 포인트가 있는 셈이다.
2년 전 여름만 해도 홍원항에 가면 참돔찌낚시 축제장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찌낚시를 안 하는 사람에겐 관심 밖의 이슈. 홍원항에 참돔지깅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바로 작년이다. 그해 전부터 참돔지깅이 전국적으로 낚시인의 화두에 오르기 시작했지만 서해 중부권으로 퍼지기엔 조과가 따라주지 못했다.
작년에 와서야 홍원항 출조 선박에서 참돔 조과가 눈에 띄기 시작했고, 낚시점 수중찌 옆에 타이라바가 하나둘 자리잡기 시작했다. 서해중부권의 참돔지깅,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따끈따근한 낚시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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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트릴과 참돔대(상) 소형 전동릴의 주 용도가 참돔지깅이다(하) | |
낚싯대와 릴 : 참돔지깅대라는 새로운 규격의 낚싯대가 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출시된 제품은 2미터 안쪽의 길이가 대부분. 6.x피트 표시가 되어 있다.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전체 길이에 비해서 손잡이대(butt) 부분이 길다는 것이다. 겨드랑이에 끼고 낚시를 할 수 있어서 편하기도 하거니와 안정적이고 섬세한 릴링을 하는데도 유리하다.
다른 하나는 초릿대가 극도로 예민하다는 점이다. 베이트릴 타입의 시트와 가이드가 장착돼 있다. 주로 사용하는 릴은 소형 장구통릴. 보급형 참돔대 가격은 10만원 정도부터 시작되며, 메이커의 주력 제품이라면 20~30만원.
릴도 보급형은 10만원 정도 한다. 소형 장구통릴(베이트캐스팅릴)은 모델과 규격에 따라 아주 비싼 고급형 제품도 많다. 흔히 바다에서 적합하다는 20~40만원대 제품을 많이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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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라바 : 스커트와 넥타이가 주 유인 효과(상) 생미끼 병행도 취향이자 또 다른 흐름(하) | |
80~100g의 추를 달고 릴링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서 부드러운 대를 선택하자. 릴은 권사량에 구애받지 말고 주로 쓰는 중.소형 스피닝릴을 가져가면 된다. 약간의 비효율과 번거러움은 경제적으로 맛보기 경험 출조를 한다는 목표 하에 감수하는 것이 어떨까.
라인 : PE합사 1~2호를 주로 쓰는데 파운드 표기로는 회사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10~30LB가 된다. 완충 역할을 하고 여쓸림 내마모성이 강한 쇼크리더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카본라인 쇼크리더는 물속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목줄을 타는 민감한 환경에서도 유리하다. 4~5호(약 20LB) 굵기의 줄을 많이 사용하고, 보통 2~4미터 길이로 이용.
타이라바(鯛ラバ) : 타이러버, 참돔지그, 참돔러버지그, TieRubber 등 부르는 말이 다양한 신세대 루어다. 대체로 둥근 형태의 지그에 바늘과 스커트, 타이가 한꺼번에 묶여있는 스타일.
서해 중부권 출조를 고려한다면 주로 무거운 중량의 타이라바만 챙겨가도 좋다. 80~100g.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것으로 10개쯤은 가져가는 것이 좋다. 밑걸림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루어를 선택하고 사용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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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점도 부근의 참돔지깅 풍경(상) 탐방 중 낚여 올라온 참돔(하) | |
출조 비용 : 홍원항 참돔루어낚싯배의 개인 선비는 13만원. 배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7명이 탄다. 5톤급 선박의 정원이 10명 정도이니 단체 출조를 하게 되면 더 많이 탈 수 있다. 배 안이 복잡할 수는 있으나 상당히 경제적인 출조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참돔지깅과 겸해서 하는 캐스팅 루어낚시는 좀 힘들어진다. 홍원항까지의 거리는 165km, 서서울톨게이트 기준이고 춘장대IC에서 항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선상에서 : 참돔지깅도 일종의 바닥고기를 낚는 바텀피싱이다. 흔히 바닥고기는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저서어종을 말하는데 참돔도 낚이는 수심은 거의 바닥권이다. 지역과 포인트에 따라서 혹은 활성도에 따라서 약간 떠올라 입질하기도 하나, 대체로 바닥 가까운 곳에 낚인다.
우럭 고패질 낚시처럼 타이라바가 바닥에 안착하면 재빨리 들어올리고 아주 서서히 릴링을 한다. 바닥에서 몇 미터 이상 벗어났다고 생각되면 다시 내리고 반복한다.
참돔은 그간 찌낚시에서만 주로 낚였다. ‘참돔대박‘ 소식은 루어낚시 등 다른 바다 장르를 즐기던 낚시인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경향이 짙었다. (비록 찌낚시 조황이 더 좋긴 하지만)이제는 아니다. 찬칫상에서 봐왔던 둥글둥글 폼나는 도미를 짜릿한 손맛과 함께 즐기는 시절이 되었다.
참돔지깅도 바로 아래의 포인트를 공략하는 수직지깅이다. 참돔지깅의 성격을 이야기하라면 “루어낚시 장르이면서 우럭낚시 등 바닥 어종을 대상으로 하는 배낚시 정서와 잘 어울리는 낚시다”라고 말하고 싶다.
도움말 : 홍원항 프라자호
문의처 : 041-951-8838
출조점 : 홍원낚시프라자 www.hongwonfishing.com
내용 관련 용어 정리
● 지그(jig) : 루어나 채비용의 금속 뭉치 제품을 통칭
● 지깅(jigging) : 지그를 사용하는 낚시 - jig fishing
● 버트(butt) : 낚싯대의 손잡이 부분 :: 버트대=손잡이대
● 베이트릴(bait casting reel) : 진행방향으로 스풀이 회전하는 장구통릴(베이트캐스팅 릴)
● 권사량(line capacity) : 릴에 줄이 감기는 양
● 드랙(drag) : 클러치 OFF상태에서 외부의 힘에 의해 스풀이 풀리게끔 한 릴의 장치
● 줄을 타다(line-shy) : (고기가)보이는 줄에 경계심을 갖고 예민하게 반응하다
● 바텀피싱(bottom fishing) : 바닥에서 생활하는 고기를 대상어로 하는 낚시
● 지그(jig) : 루어나 채비용의 금속 뭉치 제품을 통칭
● 지깅(jigging) : 지그를 사용하는 낚시 - jig fishing
● 버트(butt) : 낚싯대의 손잡이 부분 :: 버트대=손잡이대
● 베이트릴(bait casting reel) : 진행방향으로 스풀이 회전하는 장구통릴(베이트캐스팅 릴)
● 권사량(line capacity) : 릴에 줄이 감기는 양
● 드랙(drag) : 클러치 OFF상태에서 외부의 힘에 의해 스풀이 풀리게끔 한 릴의 장치
● 줄을 타다(line-shy) : (고기가)보이는 줄에 경계심을 갖고 예민하게 반응하다
● 바텀피싱(bottom fishing) : 바닥에서 생활하는 고기를 대상어로 하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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